고향의 추억
어제, 상해의 중화예술관에서 천이페이(陳逸飛)이 주장의 쌍교(雙橋)그림 '고향의 추억'을 만났다. 지난번 주장에 가서 직접 쌍교를 보고 건너고, 천이페이의 기념관을 방문하여서 그런지 한눈에 알아봤다. 천이페이가 고향인 주장을 그리워하며 그린 그림을 미국대부호가 사서 등소평에게 선물하였던 그림으로 잘 알려진 "고향의 추억"... 한참을 들여다 보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의 고향을 떠올렸다... 상해YMCA와 춘천YMCA간의 형제결연식차 방문하였던 춘천YMCA 임직원들을 만난 요 며칠간 .. 한국말도 실컷 하고.. 그들이 싸가지고 온 김치며, 고추장, 젓갈.. 등도 맛나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그들이 떠난 오늘.. 왠지 쓸쓸함이 남아 있다. 더욱이 그 쓸쓸함이 가족과 고향의 그리움..
평화/상해
2013. 10. 27.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