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것인가-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은 유시민이 오십중반의 나이에 세상의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자유인이 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정말 마음 설레이고 자유를 느끼며 어떻게 열정과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지를 정리한 그의 인생을 고백하고 이야기한 책이다.

 

오십대 중반... 어느 세대보다도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치열하게 격동적으로 살아온 그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놓치고 잃어버렸던 것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남은 생을 의미있게 알차게 살아갈 지를 짚어보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지 가장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런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진솔하고 소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유시민은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로 정리했다.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라고...

 

 

난, 어떻게 살것인가?

책을 읽으며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라 눈을 떼지 못하고 끝까지 손에서 놓치 못하였다.

 

누구나 살면서 늘 고민하게 하는 질문일게다. 어느 누구가 이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정말 내가 원했던 일이었을까?

만약 지금하고 있는 일을 그만둔다면 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어떠한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자유와 희망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그렇게 살기위해 나는 지금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나...

 

수시로 되 묻고 묻던 질문들이다.

잘 모르겠다. 지금껏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간혹 이에 대한 답이려거니 흥분되고 설레이며 희망을 품은적도 있긴 했었으나 이내 정말 내가 가는 이 길이 내가 원하고 가장 나다운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곤 하였다.

 

때때로 하나님께 내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묻는다. 하나님이 나를 어떠한 목적으로 창조하셨는지도.. 직접 말씀하시지 않으시더라도 내가 선택하고 가는 길이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함께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믿으며 살아가곤 했다.

 

간혹 나 자신을 나 조차도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면 남들이 나를 평가해주는 것이 어쩌면 나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여 얇아진 귀를 기울이기도 하였다.

 

하는 일이 많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 때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맞딱뜨린 현실 넘어 긍정적 희망과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극복하고 이겨내려고 몸부림쳤을 때 해결기미가 보일때 삶의 희열을 느끼고 존재 이유를 깨닫기도 했다.

 

아마도 죽을때까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라고 명쾌하게 답을 못할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적이 있다.

나의 삶의 목적은  "잘 죽기 위해 산다"라고..

"함께 더불어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목차>

 

프롤로그 : 나답게 살기

 

제1장 :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 가는 대로 살자
내 인생은 나의 것
왜 자살하지 않는가
위로가 힘이 될까?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제2장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이라는 운명
남자의 마흔 살
나도 죽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찬 이성 더운 가슴
타인의 죽음과 나의 죽음
나는 무엇인가
레이건의 작별 인사
존엄한 죽음
자유의지

 

제3장 :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쓸모 있는 사람 되기
즐거운 일을 잘하는 것
재능 없는 열정의 비극
옳은 일을 필요할 때 친절하게
문재인과 안철수, 도덕과 욕망
떳떳하게 놀기
사랑은 싹이 난 감자맛
아이들을 옳게 사랑하는 방법
품격 있게 나이를 먹는 비결
글쓰기로 돌아오다
기적을 일으키는 거울뉴런
진보의 생물학

 

제4장 :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
신념의 도구가 되는 것
불운을 어찌할 것인가
출생이라는 제비뽑기
나는 영생이 싫다
영원한 것에 대한 갈망
육체와 분리된 영혼
이름 남기기

 

에필로그 : 현명하게 지구를 떠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