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가족여행(12)-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동화속 마을같은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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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가족여행(12)-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동화속 마을같은 할슈타트

함께/가족story

by 함께평화 2017. 5.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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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Hallstatt

 

여행 당초 계획은 잘츠카머구트를 들렀다가 할슈타트로 가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약간의 변경사항이 생겼다.

거리와 날씨상황을 고려하여 하루 일정을 바꿔 먼저 들른 곳이 바로 할슈타트이다.

가이드의 말로는 지난주부터 눈이 많이 내려 교통통제가 되었었는데 다행히 며칠전부터 가까스레 교통통제는 해제 되었다고 한다. 지난주 다른 여행팀은 이곳을 못들렀다고 하는데 여하튼 이번 여행팀들이 첫날부터 날씨복이 많다고 추켜세운다.

 

할슈타트로 가는 도중 하얗게 덮힌 알프스 자락을 지나면서 제설작업 구간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 가능한 모습을 보니 눈이 많이 오긴 했나보다. 설원위로 펼쳐진 파아란 하늘이 너무 깨끗이 보인다. 또한 간간이 보이는 붉은 지붕의 집들이 외롭게는 보여도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보인다.

 

할슈타트에 도착하였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의 오버외스트라이히 주에 속하는 작은 마을이다. 산과 호수가 아름답게 잘 어우러져 있다. 여전히 쌓여있는 지붕위의 눈들이 포근해 보인다.

 

이곳은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도 잘 알려져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BC 1000년~ BC 500년 사이에 형성되었던 철기 문화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한다. 이에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하여 1997년도에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비수기때라 그런지 왠만한 상점은 문을 닫았다. 딱히 몸녹여 쉴만한 공간도 많지 않고 다음 일정인 '잘츠카머구트'로 이동해야하겠기에 부랴부랴 동네 한바퀴만 서둘러 둘러본것이 아쉽고 여운이 남는다. 

 

내 살고 있는 호수의 도시, '춘천'도 할슈타트에 못지 않은 자연 경관을 갖고 있는데 더 많은 홍보와 관광 컨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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