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입술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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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입술에 있지 않다

평화/좋은글

by 함께평화 2014. 12.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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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입술에 있지 않다.

 

 

 

 

강은 연못과 다르고

연못은 개울과 다르며

개울은 물 그릇과 다르다.

하지만 강과 연못, 개울과 그릇은

모두 똑같은 물을 안고 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어른,

아픈 아이, 가난한 노인 등

겉모습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도

누구에게나 똑같은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 영혼이 우리 모두에게 삶을 준다.

 

타인에게서 자신과 똑같은 영혼을 발견할 때

우리는 긴 잠에서 깨어난다.

 

우리는 모든 사람, 모든 생명체와 하나이다.

그러니 사람뿐 아니라 모든 생명에 대해서

우리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대로 대해야 한다.

 

지혜롭고 친절한 사람이 느끼는 기쁨은

그 자신의 양심에 있는 것이지

남들의 입술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 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우리의 삶과 영혼은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타인을 위한 선행은

곧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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