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둘러보기(2)- 폐공장에서 창작 미술공간으로 "모간산루 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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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둘러보기(2)- 폐공장에서 창작 미술공간으로 "모간산루 50호"

평화/상해

by 함께평화 2013. 8. 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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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에서 문화예술의 아지트로 변신한... 모간산루 50호

 

모간산루 50호.. 걸어서 찾아가기

상하이의 역대 최고의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다는 '모간산루 50호'를 찾아 갔다.

 

상하이에서 가능한 전철과 도보로 둘러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상하이 관광 지도를 보면서 모간산루 50호로 향했다.

 

지하철 상하이기차역(상하이훠처좐) 3번 출구로 빠져 나와서 장안로와 천목서로(티엔무시루) 서쪽방향으로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모간산루를 찾아 가면 되는데 역에서 약 1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상하이는 도로명 주소로 되어 있어 도로명만 잘 알아도 찾기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보통 상하이 주소는 "~루"로 되어 있는데 전국의 성(省)과 도시이름을 붙여져 있다. 성(省)이름은 남북방향 표시로 그리고 도시이름은 동서방향의 길을 표시한다.

 

폐공장서 창작미술 공간으로..

모간산루 50호는 1930년대 지어진 공장들이 1990년대말에 문을 하나둘 닫으면서 폐허가 될 운명이었지만 예술인들이 각 처에서 이곳을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사무실과 각양각색의 갤러리 미술공간을 변신 시켜났으며 지금은 현대 중국 미술의 메카가 되었다고 한다.

 

폐공장에서 창작 미술공간으로 변하며서 많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예술문화를 끌고 가기에는 그다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여기저기 비어있는 공간들이 눈에 띄었고, 손님을 맞는 예술인들도 그러려니 하고 방치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많은 찾는 이들이 작품 감상만 할뿐 판매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고 단순한 관광코스 정도에 그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예술인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창작에 힘쓰고 문닫을 공간에 생명과 활력을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하여 느낀바가 크다. 

 

 

 

상하이화춰잔에서 3번출구로 나가 티엔무시루 서쪽방향으로 모간산루를 찾아 가면 된다.^^ 걸어가도 충분~

 

모간산루를 가기 위하여 수쪼우강을 건너가면서..

 

모간산루 50호 입구

 

 

 

 

 

 

작품에 열정하는 모습을 바깥에서 찰칵~

 

 

 

 

 

녹슨 기계들도 작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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