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우리는 어떤 부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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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우리는 어떤 부부야?

함께/생각나눔

by 함께평화 2011. 5.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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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가 즐거운 가정과 아름다운 사회를 가꾼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특히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로 정해져 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5일 어린이날 모방송에 출연한 한 어린이가 자기 소원은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권재도(아내 유성숙)목사 부부에 의해 처음 제안되면서 2007년 5월에 국가기념일로 공포되었다.

부부의 날에는 장미꽃을 선물한다고 한다. 흰색 장미꽃은 순결을 상징하고, 빨간 장미꽃은 정열을 상징하고, 노란 장미꽃은 위엄을 상징하고, 흑장미는 젊은 남녀의 애정을 상징하는데 부부의 날에는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과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색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은 분홍색 장미를 선물한다고 한다.

많고 많은 사람가운데 특별히 만나 좋아하고 사랑하여 결혼하기에 일년내내 행복하리라 보는데 굳이 ‘부부의 날’ 기념일까지 생겼다는 것은 아마도 그만큼 결혼생활과 가정에서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회의 기초단위는 가정이다. 예나 지금이나 가정의 소중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특히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서의 가정의 중요성은 더욱 소중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가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부부’이다.
 
결혼을 하면서 남녀 서로에게 “여보”와 “당신”이라고 부른다.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여보" 라고 부르는데 여보(如寶)는 한자로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로 쓰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는 “당신” 이라고 부르는데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로 쓰이며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 는 뜻을 갖고 있다.
그만큼 가정에서의 부부는 소중하고 존중되어야할 대상이며 함께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동반자인 것이다.

남녀 누구나 결혼을 하면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를 바란다. 부부는 따지고보면 각자의 성격이나 자라온 성장 과정,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극복하고 함께 인생의 반려자로 동반자로 살아가기를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이나 성장 환경, 경제적 요인, 가정폭력 등으로 최근 이혼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혼 등 가정해체는 저출산, 자녀 및 청소년문제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며 심각한 사회문제는 결국 행복한 부부, 화목한 가정문화만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가정경제의 핑계로 일에 빠져 아내와 자녀들과 함게 할 시간이 없다고 하던 남성은 이제 가정에서 좋은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또한 비교나 불안한 마음으로 자녀교육과 가정 살림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던 여성들은 남편과의 나눔과 존중, 이해와 격려로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야 한다.

‘세계부부헌장’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있다. ○인내하며 다툼을  피하라.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칭찬에 인색치 말라. ○ 웃음과 여유를 가지고 대하라. ○사랑을 적극 '표현' 하라. ○같이 즐기는 오락이나 취미를 만들라. ○ 부부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자... 등

행복한 가정은 부부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 부부간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끊임없는 이해와 사랑이 없이는 행복한 가정을 가꿀 수 없다. 행복한 부부만이 즐거운 가정을 가꿀 수 있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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