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근방에서 '순흥전통묵집'을 찾았습니다.
옛날 집 분위기를 풍기는채 손님을 맞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라 손님이 많아서인지 주문하자마자 놋그릇에 묵이 한 사발 담아 나옵니다.
따뜻한 국물에 묵을 채 썰듯 성성 썰어 놓고 그 위에 참기름과 여러 양념들을 올려 놓았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묵밥량이 적지 않은데 순식간에 먹어 치웁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습니다.
아쉽게도 좋아하는 두부도 더불어 시키려했는데 주문이 안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손님들의 맛후기가 맛집을 찾아가는데 크게 좌우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주인의 친절이 더해진다면 정말 좋은 맛집이겠지요.
순흥전통묵집의 주인도 참 친절하더군요.
맛있게는 먹었는데 그나저나 사람들이 도토리를 많이 주어와 음식을 하는 바람에 다람쥐들의 식량 조달이 어렵지나 않을런지, 올 겨울을 잘 날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어려울때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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