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인 플로이드 사망으로 인하여 미국사회에서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반대운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하여는 어제오늘의 이야기 아닙니다.
차별은 힘있는자들의 우월감과 영향력에 대한 왜곡으로 나타납니다.
노예제도는 물론 나치의 유대인학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역사적으로 인종, 민족, 지역 등의 차별은 수없이 나타났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두의 생명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인간 누구에게나 자유와 평등은 존중되어야 하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몇년전 중국 성도를 방문했던날 시내를 돌아다니다
검고, 흰 개(견)들이 사이좋게 엎어져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개들은 사진을 찍을테면 찍어보라며
지긋이 눈감은 채 여유만만하게 있습니다.
마치 만물의 영장이라며 잘난체 하는 인간들은
인종이며 지역, 돈, 힘 등을 내세워
차별하고, 학대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우리 개들은 그딴것 안가리고 이렇게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을 일부러 보여 주려는 듯이
다정한 모습으로 엎어져 있습니다.
차별에 대하여 개들에게 한 수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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