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원주택 생활을 하자면 손수 해야할 일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건축목공에 이어 타일을 배운지 한달이 지납니다.
타일 배우러 간 날 '타일기능사'시험 접수하라고 하여 어떨결에 신청을 하였고, 이제 19일날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기능사 시험운(?)이 좋은지 조경기능사, 그리고 건축목공도 배우러 간날 기능사 시험 접수날이 겹칩니다.
화장실이며 타일이 사용되는 공간이 많습니다. 남에게 돈주고 맡길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직접 수리하거나 타일을 부칠 일들이 생기겠지요.
타일을 배우면서 타일에도 종류와 크기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화장실 등 타일을 반듯하게 부치기도 하지만 여러 모양으로 예술적 작품을 만들수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타일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주로 실기 대비 연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선지 아니면 줄곧 쭈구려 앉아 작업을 해서 그런지 허리가 아파 병원까지 갔었습니다.
타일을 부치노라면 시간도 금방 가고 집중을 하게 됩니다.
지난주에는 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모의 시험을 봤습니다. 아직도 서툴고 힘겨워 하지만 가능할려는지는 몰라도 3일남은 동안 더 열심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시험은 4시간 40분동안 타일을 하트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가공하고, 떠발이 시공으로 타일을 부쳐야 합니다.
주어진 문제에 따라 벽과 바닥에 타일을 수평과 수직, 그리고 직각, 길이, 매지 간격 등을 정확하게 시공합니다.
먼저,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장비를 빠뜨림없이 챙기고, 시험 시작과 더불어 가공할 타일 위에 하트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현치도를 그리고 그라인더와 커터기를 이용하여 가공합니다. 그리고 수직실과 수평실을 띄우고 다이몬드벽과 하트벽을 차례로 타일을 부쳐 나갑니다. 그런 후 모래를 이용하여 바닥 타일을 부치면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시공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수직과 수평을 잡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기술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기본인 것인 제일 중요합니다. 첫장을 어떻게 부치는가에 따라 그 이후의 타일 부치는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요즘이야 레벨기가 있으니 굳이 수직실이나 수평실을 띄우지 않아도 된다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직, 수평실 활용은 필수입니다.
기능사 시험 3일 앞두고 머릿속에 가공 및 타일 시공 순서와 주의 사항 등을 그려봅니다.
타일기능사 합격이 목적은 아닐지라도 기왕에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이후의 생활속에서 배운 타일 기술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밑의 사진은 학원생들이 만든 타일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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