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목공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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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목공배우기~

함께/소소한 일상

by 함께평화 2021. 4.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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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들어보는 스마트폰 거치대 및 옷걸이 만들기.

 

다시 목공배우기

 

3월부터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5년전 교회에서 몇몇분들과 함께 기금을 조성하여 공구를 구입하여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바쁘다는 핑계와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으며 공구만 썩혀 왔습니다. 매년 새해에 목공을 다시 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올해까지 미루어 왔네요.

 

올해 다시금 다짐을 하고 3월부터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톱질하는 방법, 대패를 다루는 방법, 각종 전동 공구를 다루는 방법들을 오랜 목공경력을 갖고 있는 강사로부터 하나하나 배우고 있습니다. 시간시간마다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어린아이마냥 흥미롭고 즐겁기만 합니다.

 

 

도전~'건축목공기능사'

목공을 배우러가는 첫날, 일년에 두번 치르는 건축목공기능사 시험의 첫번째 시험 신청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이미 여러달 먼저 시작한 분들이 시험 신청을 하고 있기에 기왕이면 자격증까지 따면 좋겠단 싶어 '건축목공기능사' 시험에 덜컥 신청하였습니다.

 

건축목공기능사 시험은 필기시험은 없고, 현치도 그리기와 그에 따른 목공제작(도리, 대공, 서까래, 중서까래, 창..)을 5시간에 걸쳐 완성해야 합니다. 목공을 배워 시험을 치르면 되겠지 싶었는데 시험을 치르는데 필요한 공구가 만만치 않아 괜히 신청했나 조금 후회하기도 했지만 주변분들에게 필요한 공구를 시험날 빌리기로 하고 시험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목공을 배우는 가장 큰 목적은 가정에 필요한 가구나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직접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특히 시골에 지금 짓고 있는 건축물이 완성되면 아마도 요긴하게 활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한 가구며 간단한 시설물이며 가능한 직접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마음같지 않겠지만요.

 

목공을 배우면서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에게 일찍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목공의 의미와 목가공을 통한 보람, 성취감, 그리고 생활 아이디어와 기술 취득 등 삶의 다양한 경험과 취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같은 세상에 가구를 짜는 것보다 구입하는게 훨씬 값싸고 실용적일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목공을 배우 매 시간마다 즐겁고 신이 납니다.

여전히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건축목공에 쓰이는 공구들
현치도 그리기... 처음 그려봤는데 어렵네요...

 

사각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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