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진화
김용관 지음 / 국일 미디어
이 책은 뉴턴, 볼테르, 루소, 고드윈, 맬서스, 다윈, 마르크스, 쇼펜하우어, 니체 등 인류의 지적 진화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상가들이 상호 연계되어 서로 영향력과 지속성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오늘날에도 연계되어 진화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 인물들의 성장배경과 사상을 품을 수 있었던 개연성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풀어냅니다. 또한 그들 상호간 주고받은 영향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각 인물의 대표 저서중 인류사에 영향을 끼친 도서를 선정하여 도서의 핵심내용이 무엇이진 주장하고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사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책 한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는 고전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취미삼아 읽을 수 있는 책,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아니면 처세나 자기개발서 등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책 위주로 많이 읽게 됩니다. 정작 선인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는 고전 읽기는 여전히 따분하기도 하고 읽기도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과거 고전 작가들이 대단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인쇄술이 활발하지도 않았을테고, 참고할만한 책들도 많지 않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그토록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사상이나 논리, 지혜 등을 펼쳐낼 수 있었을까?하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지금처럼 급변한 사회가 아니고 산만하고 혼란스런 시대가 아니라 더 깊이 집중하고 연구하고 사색할 수 있었던 환경이였기에 심오한 지혜들을 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범람하고 넘쳐나는 이 시대에 좀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들을 선정하여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많은 책들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좋은 책을 제대로 정독하며 깊이 사색하며 내 삶속에 녹아질 수 있는 독서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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