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믿는자로 산다는 것

이찬수 ㅣ 규장

 

때때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의 설교를 듣곤 한다.

며칠 전부터 아내가 먼저 읽었던 이찬수 목사의 <세상에서 믿는 자로 산다는 것>을 읽게 되었다. 성경 인물에서 좋아하는 인물 중 한명이 다니엘이다. 다니엘은 조국이 바벨론에게 망하면서 어린 나이에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다. 낯선 이방의 땅에서 절망적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놓지않고 믿음의 사람으로 철저하게 살아간다. 숱한 위기와 음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분명한 정체성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형통한 삶을 산 인물이다.

 

저자는 바벨론 시대의 환경이 마치 오늘날의 상황과도 같다고 진단하며 크리스챤으로서 어떻게 하나님으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간절히 외치고 있다. 저자의 진솔하고 일관된 신앙인으로서 목회자로서의 삶을 잘 알기에 더 강하게 도전되고 마음을 울린다.

 

믿는자로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든 시기이다. 하나님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자신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떳떳이 살아가기를 희망하고 결단해 본다.

 

저자는 다니엘은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며, 그 소망을 잃지 않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의 삶을 살아낸 인물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형통한 사람은 어려움을 겪지않고 출세하고 성공된 삶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 말하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여전히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다시한번 다니엘의 믿음과 신앙을 본 받아 겸손하며 진실한 삶을 결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