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에서 만난 두 얼굴, 끈질긴 생명
막내 동서, 막내 아들의 돌잔치 겸 집들이 때문에 가족과 함께 평택을 갔었습니다. 진눈깨비 내리는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서 두시간 조금 걸려 평택에 도착하여 가족들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평택은 몇번을 갔었으면서도 항구가 있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갔던 곳이 평택호 근방이었습니다. 식사후 평택호 예술관을 둘러보고 주변 공원에서 산책을 했더랬지요^^ 공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예술관을 둘러 보러 갔더니 얼마전 전시회가 끝나.. 텅비어 있었습니다. 조금 관리가.. 공원에 있던 작품중 '얼굴' 이 인상 깊었습니다. 양면에서의 얼굴모습.. 햇빛을 보는 쪽에서의 모습과 햇빛을 등지고 보이는 모습이.. 또한 흙도 제대로 없는 철근 배수구에 간신히 붙어 있는 꽃을..
평화/여행
2011. 12. 21.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