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YMCA 60년사(11)-신금봉 회장과 청암클럽
11. 신금봉 회장과 청암 클럽 1983년 10월 중순경, 당시 전두환 정권시절이었다. 사회정화 차원에서 서울과 지방을 막론하고 그 고장에서 돈 좀 벌었다는 사람을 부정축재자로 지목하여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수 시키게 하였다. 당시 우리나라 신발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태화고무(말표 신발, 회장 신금봉 씨)가 정화 대상에서 지목되어 재산을 정리하는 중, 중앙로 YMCA 땅 바로 옆에 30평가량의 땅이 있어서 이 땅을 팔기 위해 김진수라는 담당과장을 은밀히 보냈다. 그는 춘천YMCA사무실을 찾아와서 YMCA에서 매입하기를 권했다. 사공 실장과 의논 끝에 춘천YMCA가 사겠다고 매입 의사를 밝혔다. 다음 날 본사로부터 결재가 나자 사공정 실장(중앙 장로교회 담임목사)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합의를 보았다..
평화/Y
2011. 7. 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