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 삼방마을 벽에 생명을...
정말 오랫만에 찾아간 철암.. 철암을 다시 찾은지가 수십년이 더 된 듯 싶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태백을 찾았다가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철암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은 곧장 춘천으로 가자고 하였으나 운전대를 잡은 나로서는 장성에서 철암방면으로 돌려 버렸다.. 그 옛날 일차로 밖에 없던 철암으로 가는 길이 지금은 2차로로 넓혀져 있긴 하지만 간간히 지나가는 차량들이 한산함을 더해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뭔지.. 철암역에 다다렀을때 그 옛날의 추억들이 어렴풋이 되살아났다. 강릉으로 고3 졸업여행을 가기위하여 눈빨 날리는 날에 철암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일, 그리고 다시 강릉에서 돌아오면서 철암시장에서 짜장면을 먹으면서 불량배를 만났던 사건들... 교회 학생부에서 신기와 미로..
평화/여행
2014. 5. 1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