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툰 사람들
참 서툰 사람들 글+그림+사진 박광수 ㅣ 갤리온 참 서툰 사람들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어쨌든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 하고 스스로 괜히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일이 원래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꼬이기 일쑤인 게 인생인데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계속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 그러니 조금만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그것이 바로 서툰 사람들이 손톱만큼이라도 세상을 잘..
평화/책
2020. 5. 12.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