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명절 추석을 앞두고 헌혈을 하였습니다. 헌혈은 생명이기에 누군가와 생명을 나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 그동안 매년 새해 년초나 나름대로 의미있는 날에 꾸준히 하여 왔습니다. 하긴 적십자사 헌혈 간호사 아내를 만나기전에는 내 몸에 주사 바늘을 댄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학생때에는 물론 군대에서도 주사를 맞기 싫어서 아니 솔직히 겁이나서 거짓 핑계를 대서라도 피하곤 했지요. 어지간히 몸이 아프거나 반드시 주사를 맞아야 할 때도 웬만해선 주사를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주사를 싫어하고 두려워하던 나에게 헌혈을 시작하게 한 것이 바로 아내를 만나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그것도 헌혈 간호사인 아내 앞에서 주사바늘이 무섭다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담대하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헌혈이 어느새 25..
함께
2010. 9. 22.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