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람책- 김건섭(열린문고 대표)... 홍천에서 유일한 서점 운영
꿈은 이루어진다 김건섭 (열린문고)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 세대들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대를 보냈습니다. 자신들은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자식들은 ‘잘 가르쳐야겠다.’ 생각해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춘천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지요. 나와 동생을 돌봐주기 위해 이모가 춘천으로 이사 오셨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돈 걱정하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셔서 집이 굉장히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해서 번 돈으로 나 자신이 호의호식하는 것이다 생각하니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래서 유년시절에 이러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후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부모님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지만 대학에 붙지 못해 재수를 하였습니..
평화/책
2020. 7. 22.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