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못한 아들의 반격-울컥!!
초딩 6학년 아들래미의 여름방학은 한마디로 "정말 잘 놀았다!" 입니다. 방학하자마자 교회 여름성경학교(2일), 독서캠프(10일), 축구대회(3일), 아빠와의 단둘 여행(2일)... 이렇게 일정이 빡빡하게 정해져 있는데... 그야말로 방학숙제 할 시간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도 몇가지 꼭 해야할 숙제는 하는 것 같기에 그리고 지 알아서 제 할일을 잘 챙기는 아들이기에 믿고 있었습니다. 오늘이 개학날입니다. 어젯밤 아내가 아들래미의 숙제 점검에 들어 갔나 봅니다. 여전히 숙제 못한게 아니 안한게 태반이었겠지요. 아마도 아내가 화가 치밀어 몇마디 내뱉었나 봅니다. 그래도 밤 10시정도 되니 개학날이라 일찍 자야한다며 인사를 넙죽하고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아들래미가 학교를 가면서 엄마에게 ..
함께/가족story
2010. 8. 2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