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4일차) 몽골제국 초기 수도 하라호름과 에르덴조 사원, 쳉헤르 온천
몽골여행 4일차 여행 일정의 반이 지난다. 광활한 푸른 초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잘 안갈 것 같은데 여전히 시간은 잘도 흐른다. 이른 아침에 일행들은 미니사막에서 일출을 보겠다며 몰려갔고, 게르 주변에서 찬날씨임에도 안주인은 맨손으로 소 젖을 짜고 있었다. 미리 송아지가 어미소의 젖을 조금 빨아먹은 후 손으로 젖을 짰다. 그런후 송아지에게 어미 젖을 물렸다. 한편에서는 바깥주인이 말과 소떼들을 초원으로 열심히 몰고 있었다. 신기한 것은 떼중에 리더격이 있는지 처음에만 주인이 방향을 정해주면 스스로 리더를 따라 가더라는 것이다. 3일간 매일 장거리 여행이었지만 오늘은 그나마 목적지까지 짧은 거리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2~3시간걸려 도착한 곳은 징기스칸에 의해 설립된 몽골제국 초기의 수도인 '하라호름'이다. ..
평화/여행
2018. 10. 10.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