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행(2) 압록강을 보며, 고구려의 땅을 보며
중국 동항에 있는 강해(江海)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동항은 단동 바로 밑의 약 65만여명의 인구가 있는 항구도시다. 여름철이 되었는지 새벽 4시전인데도 밖이 훤해 일찍 눈을 떳다. 아마도 말로만 들었던 압록강을 볼 수 있다라는 흥분이 잠을 깨웠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신의주와 맞닿아 있는 단동을 둘러 보고 우리에게는 고구려의 두번째 수도였었던 국내성으로 알려진 집안까지 가는 일정이다. 황금평(黃金坪) 아침 8시경에 짐을 챙겨 압록강 단교를 가기전 황금평을 찾아 갔다. 가이드도 기사도 황금평의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고 있었다. 내비게이션에 찍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면서 여기저기 중국사람에게 물어 봤지만 잘모르고 있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쪽 철조망을 따라 가다보니 넓..
평화/여행
2016. 6. 9.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