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이 붕어빵속의 행복
아내와 함께 장보러 차를 타고 가는데 붕어빵 파는 수레가 보입니다. 밤 날씨가 쌀쌀하니 붕어빵이 먹고 싶다 했더니 돌아오는 길에 사자고 합니다. 장을 서둘러 보고 붕어빵 파는 곳에 갔는데 붕어빵을 다 팔았는지 철수를 하고자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차에서 내려 붕어빵 사장님께 물었습니다. "벌써 철수하시네요.. 다 파셨나보네요.. 그래도 혹 붕어빵이 먹고프니 파실게 있으실까요? 붕어빵 사장님이 "얼마나 사실려고요? " 하고 다시 되묻습니다. 손에는 아내에게 받은 5천원짜리 지폐를 쥐고 있었지만 "2천원어치만 사려고요" 하고 답했습니다. "붕어빵이 조금 남긴 했지만...." "얼마나 남았나요? " "2만원어치도 훨씬더 되는 양이 남긴했는데..."하고 사장님이 얼버무십니다. "갖고 있는 돈이 5천원인데..
함께/소소한 일상
2021. 10. 25.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