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라!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를 읽었습니다. 스테판 에셀은 1917년 독일출생으로 유대계 독일인 작가인 아버지와 화가이자 예술애호가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7세에 프랑스로 이주, 그리고 20세에 프랑스국적을 취득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드골의 '자유프랑스'에 합류해 레지스탕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1944년 파리에 밀입국해 연합군의 상륙작전을 돕다가 체포되고 유대인 강제수용소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탈출... 전쟁이 끝난후 외교관, 1948년 세계인권선언문 초안 작성에 참여, 유엔프랑스 대사...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비록 짧은글이지만 고스란히 무게로 남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분노할 일이 있으면 넘겨버리지 말고 분노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관심이야 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해 힘써 싸워야 ..
평화/책
2011. 9. 4.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