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듬뿍 담은 돈봉투 받았네요 ㅎ
지난달 아들내미가 알바를 하면서 땀흘려 소중히 벌었다며 부모님만을 위해 쓰라며 용돈을 내밀어 감동였는데.. 이번에는 딸내미가 사회 첫 직장에서 첫 급여를 받았다며 두툼한^^ 봉투를 나와 아내에게 각각 다소곳이 건네주어 너무나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언제까지라도 어린아이일줄로만 여겼던 아들내미, 딸내미가 어느새 성장하여 용돈까지 주는 어엿한 청년이 되었다니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지들 쓰기도 빡빡하여 부모 챙길 생각까지도 못했을법 한데 서슴없이 주저없이 첫 급여 일부를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에 돈 액수를 떠나 너무 감동을 먹습니다. 어느새 아이들이 자란만큼 아내와 나도 더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에 조금 서글퍼 지지만.. 건강하게 착하게 예쁘게 자라준 아이들에게 오히려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함께/가족story
2020. 8. 2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