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베고나니 겨울이 성큼 다가온것 같네요!
바로 집 옆 논의 벼베기를 하였습니다. 다른 논에 비하여 좀 늦긴 했습니다. 그렇게 넓은 논이 아닌지라 콤바인이 몇차례 왔다갔다 하니 금새 볏단만 가지런히 누인채 벼베기가 끝났습니다. 누렇게 황금벌판을 이뤘던 벼들이 사라지니 왠지 휑한 기분입니다.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듯 합니다. 자연의 이치, 자연의 순리는 오묘합니다. 이제 겨울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진단해보고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함께/사암마을
2022. 10. 18.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