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a chestnut tree
사암마을 여기저기 집집 어귀마다 밤나무가 있습니다. 주변 산에도 온통 하이얀 밤나무꽃과 비릿한 밤나무 향기가 마을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집에 밤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올해는 밤이 안달리겠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토실토실하게 달릴 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밤나무의 꽃말은 '포근한 사랑, 정의'라고 합니다. 낮 햇빛을 피해 땅으로 축 늘어져 감싸 안은 밤나무 그늘에서 포근하고 넉넉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B,C,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피부미용, 발육 및 성장 도움, 감기예방, 피로회복,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손발이 찬 사람, 설사가 많은 사람은 밤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
함께/사암마을
2022. 6. 17.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