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맥국의 터에서 아름다운 휴양을 ....
장모님 생신도 끼어있고 하여 이번 휴가는 처가식구들과 함께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당초 처남이 화천쪽 계곡을 강력히 추천하여 날씨가 꾸물꾸물하였지만 출발하여 가는데 오음리고개를 넘어서자마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어쨋든 출발하였기에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누군가가 보아둔 자리를 꿰차고 있었으며 또한 무지하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다시 춘천으로 되돌아 와야 했습니다. 다시 오음리고개를 넘어오는데 웬걸.. 춘천은 날씨가 개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가집으로 철수하지 않고 춘천인근 계곡을 가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삼한골...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에 위치한 계곡 이름입니다. 발산리는 옛날옛적 원시부족국가였던 맥국의 도읍지가 있었던 곳이지요. 삼한골은 일년에 두어차례 가족모임이나 이웃들과 함께 찾아가는 ..
평화/여행
2010. 8. 1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