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커피향~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하루라도 커피를 안마시는 날이 있을까? 커피만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또 있을까? 어릴때 커피를 파는 다방은 어른들만 가는 곳이라 생각하여 근처에도 가지도 못했었다. 조금 크면서 작은 대접에다 시커먼 커피를 타 마셔보고는 씁쓰름한걸 왜 먹는지 모르겠다고 맹물로 입가심하던 기억도 있다. 달적지근한 인스턴트 커피가 보급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식사하고난 뒤 후식으로 당연히 커피를 마시는줄 알았지만 마실때마다 속이 불편하고 소화도 잘안되는 듯 싶어 한동안 입에서 커피를 멀리했었다. 몇년전부터 원두커피만 마시기 시작하였다. 커피믹서처럼 속이 불편하지도 소화도 별 영향없다. 더욱이 뭔가 폼도 나고하여 집에서 사무실에서 때때때로 커피를 내려먹고 있다. 누군가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잔다고 하는데 난 그렇지도..
평화/여행
2017. 9. 19.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