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지 말고 흘러라
머물지 말고 흘러라 안젤름 그륀 지음/ 서문연 옮김 비가 많이 내립니다. 대지로, 나무위로, 아스팔트로.. 사람들 머리위로.. 아마도 사람의 마음에까지 소리를 내며 내립니다. 그 소리가 왜 그런지 내게는 아름답게 들립니다. 어렸을때부터 비가 오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비 내리는 밤, 창밖을 보며 책 한권을 들었습니다. 며칠전 도서관에서 빌려온 독일의 성자 '안젤름 그륀' 신부가 쓴 잠언... 차분하게 나의 내면을 여행하며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인생을, 삶을, 죽음을, 사랑을, 쉼과 여유를, 고통을, 침묵을... 초반에 읽다가 너무나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타이핑을 칩니다. 며칠후 책을 돌려주어야 하기에... 아니, 그의 글을 오래 두고 보고 싶어서... 목차 엮은이의 글_ 길 떠나는 사람들..
평화/책
2011. 6. 30.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