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징검다리 걸으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오늘은 석사천 개울위 놓인 징검다리를 한발작 두발작 저쪽편으로 건너가 걸어보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여울속에 놓인 징검다리 허리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징검다리가 아니었다면 한 참을 돌아서 갈뻔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며 문뜩 왜 '징.검.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징. 검. 다. 리? 잠시 서서 스마트폰으로 '징검다리'의 정의와 어원이 뭔지를 찾아봅니다. '물이 고인곳에 돌이나 흙더미를 드문드문 놓아 만든 다리'를 '징검다리'라 합니다. '징검다리'의 어원은 '띠건다리, 뛰어 건너는 다리'라고 나옵니다. '띠건다리'가 변하여 '딩검다리', 그리고 다시 변하여 오늘날의 '징검다리'로 변했다고 합니다. 어렸을때 다리가 짧아 총총 개울위 징검다리를 뛰..
함께/생각나눔
2020. 5. 1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