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단둘여행(4).. 해남 땅끝마을
해남으로 담양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기고 해남으로 가기로 하였다. 아내는 조수석에 앉아 좋은 조수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말 오랫만에 옛날 얘기며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들을 건네며 단둘여행을 즐기고 있다. 담양을 출발하면서 네비게이션에다 땅끝마을을 치고 가는데 이상하게도 해남 방향이 아니라 북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네비를 다시 확인하였다. 아뿔사 아내가 네비에 목적지를 정한 곳은 '해남땅끝마을'이 아니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땅끝마을' 식당이었다. 고속도로에 진입이후에 그 사실을 알았다. 다음 톨게이트에서 빠져 나와 다시 해남을 설정하였다. 이 또한 여행의 에피소드이리라 명량대첩축제 해남에 도착하여 5년전 아들과의 단둘여행때 돌아봤던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의 현장이었던 울돌목에 가보기로 하였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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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