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이런가 봅니다.
9박 10일간 아들래미와 딸래미가 독서캠프에 참가하는 바람에 집안이 썰렁합니다. 출장이 잦은 내가 집 떠나가 있을때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반대로 아이들 둘이 한꺼번에 집에 없으니 여간 기분이 묘합니다. 특히 오늘은 딸래미의 생일날입니다. 어젯밤에 미리 케익을 자르고 축하 파티를 하였지만.. 딸래미 마음 한 구석엔 조금의 섭섭함과 아쉬움이 남아 있을겝니다 아이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핸드폰 지참이 금지되어 있어 연락이 안됩니다. 참가자들이 캠프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까페를 통하여 지도 선생님들이 캠프 소식을 올리며, 부모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퇴근후에 집에 돌아와 간만에 집안 청소를 하였습니다. 거실이며 아이들 방이며... 왠지 아이들이 금방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
함께/가족story
2010. 8. 5.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