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뽑기, 김매기 단상~~
사암리의 펼쳐진 자연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심은지 얼마안된 잔디들이 뻗어 나가는 모습도 신기하고요. 이름모를 풀들이 잔디와 더불어 함께 자라는 모습이 처음에는 보기가 좋았습니다. 어느순간 잔디보다 훨씬 더 쑥쑥 커나가는 풀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어 예초기로 잘라 내었습니다. 잘려진 풀들이 언제 잘렸나 싶게 더 빨리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그 생명력과 생존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여린 잔디들이 여느 풀들에 의해 자라지 못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며칠 아니 여러날 풀들을 뽑는 것이 아침 저녁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논밭의 잡초들을 뽑는 것을 '김매기'라고 합니다. 왜 김매기라 할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풀뽑기를 하면서 잡초들의 생명력과 번식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성토..
함께/사암마을
2021. 9. 3.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