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긁고 자진신고
아침에 딸내미가 몸이 좋지 않다하여 출근은 걱정합니다. 버스를 타고 50여분 가야되는데..안쓰러워 출근길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주차장에 갔습니다. 세워놓은 차를 빼내려고 하는데 차 뒤로 이중 주차를 한 차가 버티고 있습니다. 밀기 귀찮기도 하고 하여 운전솜씨 믿고 몇번이고 차를 앞뒤로 돌리며 간신히 차를 빼내었습니다. 딸내미가 차 긁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나는 그럴 일이 없다고 하며 그 말을 무시하고 딸내미 직장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딸내미의 소리가 조금 마음에 걸려 차를 정차하고 차를 살폈습니다. 설마했는데 차 앞부분에 긁은 흔적이 보였습니다. 순간 주차한 차를 빼내면서 옆차를 긁은 듯 싶어 블랙박스로 확인하였지만 별 충격장면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찝찝하여 아파트 주차장으로..
함께/소소한 일상
2020. 8. 1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