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호박을 보았나요?
봄에 집주변에 호박을 심었습니다.애호박, 단호박, 맷돌호박....호박이 자라면서 연한 호박잎은 따서 데쳐먹기도 하고요.호박이 어느정도 자랄때는 호박이 여무는대로 따서 호박국을 끓여 먹든지 선물을 하던지 했는데장마 지나면서 호박 넝쿨이 무성하게 사방으로 뻗치면서 여문 호박을 제때 따지 않아 먹지도 못할 정도로 커버린 경우가 많습니다.엄청 자란 애호박, 씨가 생겨 먹지도 못하면서... 버리기도 뭐하고...심심풀이로 껍데기에 글을 써봅니다.애호박이 글호박이 되었습니다.껍데기가 썩기전에 잠시 눈여기로 두려고 합니다. 호박에 글을 쓰면 글호박이 됩니다. ㅎㅎ
함께/소소한 일상
2024. 8. 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