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다시만나는 행복한 만남... 계산동
나의 고향은 하늘아래 첫동네 탄광촌 태백입니다. 태백에서도 장성, 그리고 개량촌... 앞뒤옆으로 사방 둘러 보아도 보이는 것은 첩첩이 막힌 산입니다. 그렇지만 탄광촌이긴하여도 공기가 좋고 살기도 아주 좋습니다. 어렸을적 멀미도 심하고 친척들도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특히 낯가림과 남의 집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던 나로서는 태백 밖을 나가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면서 버스안에서 삼척 쪽으로 나가면서 트인 바다를 보면서 닫힌 가슴이 활짝 열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느 촌동네가 그렇듯이 내가 살았던 동네에도 이렇다할 문화공간이나 놀거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중학교 2학년때부터 다녔던 교회 생활은 나의 성격이나 사회성을 바꿔놓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함께/신앙
2011. 5. 1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