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가족여행(14)- 슬로베니아 블레드.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관광인가? 여행인가? '가족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선 한국을 떠난지 9일이 지나고 있다. 사실 여행이라기 보다는 가이드 인솔하에 패키지 관광으로 보는 것이 맞는 얘기일 것이다. 의미로 본다하여도 '관광'은 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경, 풍물따위를 구경하고 즐긴다는 뜻을 갖고 있고, '여행'은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처음부터 우리는 여행보다는 관광을 떠난 것이다. 짧은 기간동안 한 나라도 아닌 6개 나라를 본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가족관광을 떠났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고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또한 나라별 그리고 지역 관광지를 지나면서 여유를 가지고 좀더 그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더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집으로 돌아갈 날들..
평화/여행
2017. 5. 27.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