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족여행 (2)
울릉도에서 맞는 두번째 날 아침... 일기 예보에 의하면 내일부터는 태풍권에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폭풍전야인지 태풍전 날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바람한점 없는 듯 합니다. 아침 식사를 저동항 근처에서 먹었습니다. 그곳에서 어제 같은 배를 타고 왔던 중년부부를 만났습니다. 어제는 조금 서먹했었는데 몇번 만나니 반가왔기에 인사를 먼저하고 말을 건넸습니다. 이 분들의 집은 인천이라 합니다. 남성분은 얼마전 정년퇴직을 하였는데 아내와 함께 한달째 여행을 다니는 중이라 합니다. 그동안 두분이 직장일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 키우느라 함께할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여행 일정을 잡았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으로 그리고 울릉도에서 강릉, 춘천을 거쳐 인천 집으로 가는 일정을..
평화/여행
2011. 7. 2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