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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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결심하라

함께/생각나눔

by 함께평화 2020. 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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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결심하라

 

 

 

 

오늘 결심하라.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결심해야 한다.

머잖아 자연스레 고쳐질 테니까,

그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자던가,

잠깐 잠들어 꿈이나 꾸자고 말해서는 안된다.

개선은 결코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깊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보다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을는지도 모를 '어제'를 무위도식하고

오늘도 여전히 결심하지 못하는 자가

내일 이것을 할 수 있겠는가?

 

J.G.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중에서...

 

.................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선이 잘 끝났네요.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어쨋든 결과에 국민의 선택이 고스란히 반영되었을 것이라 보고

더 좋은 지역사회, 더 나은 나라를 위한 선택였으리라 봅니다.

 

오늘은 4.16 세월호 6주기입니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과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해하지 못할 구조에 안타깝게도 수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날을 잊을수도 없고 진실이 규명되어 또다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을 할 때 누군가가 나 대신 해주길 바라고

결과에 대해서도 누가 대신 책임져주길 바랄 때도 많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꿈이었으면 좋겠고, 내 일이 아니라고 회피해버리고 싶기도 하고

에둘러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핑계를 둘러대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도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는게 우리의 삶입니다.

내 삶에 당면한 일들을 운명처럼 수용하고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시행착오로 훈련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내가 선택한 것들에 대해 의외의 결과들이 나타났던 적이 많았습니다.

완벽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으나 뭔가 뒤틀리고 꼬이는 변수가 시시때때로 일어나기도 했고,

좌절하고 포기할 정도로 넋놓고 있을때에는 마치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도움주고 응원을 해주어 기대이상의 결과들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함으로 진실함으로 모든 일을 대하려고 애씁니다.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마주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떤일이든 잔꾀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결과는 나만의 노력이나 애씀으로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숱하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고 진실된 과정이 소중하고 중요함을 내가 알고 보이지 않는 그 분이 알기에

그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행복으로 여기며 꿋꿋이 살아보렵니다.   

 

 

 

김종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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