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내리는 폭포의 소리가
나의 교만하고 오만한 모습을 산산이 내리치며 부숴버립니다.
알록달록 각 개체이면서도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자연앞에서
나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그동안의 모습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초라한지를 느끼며
가정, 이웃, 지역사회와의 화평과 어울림을 위한 나의 존재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떨어지는 낙엽은
나의 탐욕적이고 경쟁적 삶의 방식을 비웃고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해져야 함을 타이르는 듯 합니다.
가을 지나 겨울이 다가옵니다.
나무들 처럼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생명을 피우기위한 인내와 기다림의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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