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을 없애준다'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각시원추리
옆집에서 봄에 심어보라며 건네준 각시원추리
화단 이곳저곳에 심었습니다.
노랗게 꽃이 필때까지 심은 것 조차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노랗게 활짝 피고나서야 알아봤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라 했던가요?
꽃에게 그동안 무관심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말처럼 한참을 바라다보니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 듯 합니다.
꽃이름답게 수줍게 다소곳한 자태를 지닌 각시처럼 바람에 고개를 살랑살랑 나부낍니다.
각시원추리의 뿌리는 약으로도 쓰인다고 하지요.
신진대사와 부인과 지환에 효험이 있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각시원추리로 인하여
밝고 건강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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