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소나기를 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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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소나기를 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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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께평화 2021. 8. 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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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던 폭염도
한순간의 소나기에 풀이 꺽인듯 합니다.

앞 베란다 '주니의 뜰'에도 시원하게 소나기가 스치고 갑니다.

더위에 한동안 목마라 힘없이 고개 숙인 '주니의 뜰' 가족들이 생기를 얻었습니다.
다육이도 무화과나무도 그리고 노란, 빨간 장미도 싱그런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세차게 거실까지 처밀고 들어온 소나기에 놀랐지만 창을 완전히 닫지않고 조금 열어 두었습니다.
소나기가 유리창에 남긴 글을, 그림을 ...
알듯 말듯 소나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저 바라만봅니다.

"어떠한 상황도 지나고야 만다고...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즐기라고..."

마음이 소나기의 소리를 통역하여 들려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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