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목공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4월20일, 건축목공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초부터 건축목공을 배우면서 어떨결에 시험등록을 했었습니다. 몇차례 시험 신청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목공 과정의 평가라 생각하고 시험 준비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능사 시험과는 다르게 목공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그동안 시험에 따른 완성품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업시험에 사용하고 남은 목재나 다른 사람이 쓰다 남긴 목재들을 가지고 톱질과 대패질, 그리고 끌질을 그동안 틈틈히 해왔습니다. 시험전에 완성품을 제대로 만들어 볼 수나 있을까 걱정했는데 드디어 현치도(실물크기를 도면에 제도, 현치도에는 평면도, 정면도 등을 함께볼 수 있음)를 그리고, 자동대패로 크기에 맞게 재단한 각 부재에 먹을 치고, 톱질, 대패질, 끌질을 하여 경사지붕창을 조립하였습니다. 아직 더 정확히 다듬고 가공 실력을 높여야 하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대패와 양날톱, 그무개, 삼각자, 철자 등을 준비했습니다. 조금 비싼 전동대패 등은 지인에게 빌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완성품을 만들어볼 연습 부재 2세트를 다른 시험 준비생에게 구해 놓았습니다. 집에서는 연습할 공간이 없기에 다음주 월요일 하루 학원에서 마지막으로 연습하려고 합니다.
시험은 5시간이내에 현치도와 완성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서 현치도와 먹 넣기, 그리고 각 부재 재단 방법을 실수하지 않고 시간을 넘기지 않고 적정하게 마칠 수 있도록 머릿속에 정리하고 종이에 그려보기도 합니다.
시험합격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그동안 배웠던 목공 과정의 평가로써 시험에 임한다는 구실로 삼고 있지만 여하튼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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