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은 배추 씨앗되어 땅에 파묻혀
통통한 한 포기의 건강한 배추로 성장해서는 뽑혀서 죽고
김장을 위하여 칼로 잘라져 죽고, 다시 소금에 절여서 한번 더 죽고..
다른 것들과 어울려 버무려지고 화합하여 때깔고운 맛난 김치되어
사람의 입에서 또다시 죽어가는 배추의 값진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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