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펀에서 천등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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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펀에서 천등 띄우기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6. 1.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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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펀에서 천등띄우기

비내리는 가운데 대만 여행 둘째날 찾아간 곳은 스펀이다. 스펀은 기차 간이 역중 한 곳이다. 

이곳은 예전에는 탄광촌인듯 거무틱틱한 시골 아주 작은 동네로 보였다. 특이하게 기찻길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노점들과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특히 이곳은 천등 체험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촬영지란 소리를 들었다.

천등은 옛날에는 소식을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늘로 자기의 소원을 비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한다. 4인1조로 구성하여 천등 네면에 각자의 소원을 적었다. 천등띄우기 기념사진이 가게 게시판에 걸려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가족건강, 수능대박, 그리고 '로또대박' 이라는 한글로 적힌 소원이 눈에 띄었다...나는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였다...

비오는 날이라 그렇게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천등 체험 관광객들 거의 태반이 한국인인 듯 싶다. 연인끼리, 가족끼리...우리처럼 팀으로 .. 여하튼 소원을 적고 간절히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등을 하늘로 띄워 보낸다.

천등은 사방으로 비닐종이로 감싸있고 밑부분에 기름종이에 불을 붙여 하늘로 띄운다. 환경오염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천등을 날리려는 순간 뒷편으로 기차 기적 소리가 울린다. 좁다란 기찻길..위험스러우며 긴장감과 쓰릴감이 함께 어우러지긴 하지만 어릴적 마치 고향에서 장난치는 기분이 들었다...

 기차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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