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춘천시청소년문화축제 "푸른 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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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춘천시청소년문화축제 "푸른 꿈 페스티벌"

평화/Y

by 함께평화 2011. 11.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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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30일간 춘천시 공지천 "청소년푸른쉼터"에서 청소년문화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4번째입니다.

처음에 빈터나 다름없었던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마음껏 펼치도록 마련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처음 예산은 150만원정도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20배나 더 늘어 났고,
그때는 실무자라고는 나 그리고 YMCA 고교 동아리가 주축이 행사가 진행되었었는데
지금은 실무자도 많이 늘었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다양한 청소년동아리 등 숫적으로도 많이 늘었습니다.
또한 인라인트랙과 휴게시설, 풋살장, 농구장, 화장실 등도 생겨났고, 이로써 주말이나 저녁때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으로 많이 모여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가요제, 댄스제, 락페스티벌, 사행시짓기, 생명평화엽서 그리기, 모형항공기날리기, 열기구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각종 체험센터(냅킨아트, 한지공예, 천연염색, 원어민영어까페 등), 캠페인(폭력없는 학교만들기, 해외여행안전서포터즈, 인권, 에너지, 환경, 효 등), 청소년상담, 청소년동아리홍보체험(만화, 곤충, 통키타, 참여위원회 등), 풋살대회 ,간식코너, 녹색가게 등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거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거의 청소년들에 의해 자발적 기획, 참여, 진행되었습니다.

14번째 진행해 오면서 날씨로 인한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적이 없는 것은 참으로 축복받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행사 일주일전 일기예보에 개막식 당일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가 되었기에
비크리스챤인 시공무원들이나 실무자들..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나에게 절실히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정말로 간절히 기도를 하는 가운데.. 행사 이틀을 앞두고 일기예보가 바뀌었습니다.
비가온다는 예보가 "구름"으로 바뀌었고, 바로 전날 밤하늘에는 별이 반짝 반짝 뜨기도 하여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하는 안심을 하다못해 자못 자만에 빠져 있었지요.

웬걸 새벽에  비가 오는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깥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행사를 연기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라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일단 개막식이 시작되는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모두에게 정말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가늘어 지고 오전을 넘어 가면서 비가 그쳤으며 행사는 차질없이 진행되었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청소년문화축제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입하고 강요하는 자리가 아니라 꿈을 펼치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랬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발적 참여와 운영을 통한 좋은 체험의 자리가 되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함께 더불어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한 모든 청소년들, 자원봉사자들, 지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마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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