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나라..아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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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나라..아가씨들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0. 6. 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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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일정으로 헬싱키에서 2시간여 배를 타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관광하였습니다.
탈린이란 이름은 덴마크인이 세운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합니다.


에스토니아는 유럽 북동부에 있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중의 한 나라로 134만여명의 인구와 800여개의 섬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소련으로부터 1991년에 독립하였고 현재는 EU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탈린시내에 있는 성으로 둘러 쌓여 있는 올드 타운(old town)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13세기 중세풍의 거리와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세풍의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을 식당이나 거리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밝은 미소와 친절한 모습이 더욱 관광을 즐겁게 합니다. 


20-30년만 되면 낡아 헐어버리는 우리 문화와는 달리 에스토니아 탈린은 역사와 전통 그자체를 보존하고 잘 활용하며 자랑과 긍지심으로 여기고 있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곳곳에 전통복장을 하고서는 수레에 아몬드 땅콩을 파는 아가씨들의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중세분위기를 내는 전통 음식점에서 피리를 불며 노래하는 모습들이며 써빙하는 모습들.. 그리고 맛깔나는 음식과  은은한 촛불의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관광 문화를 돌아봅니다.
지역별로 얼마든지 문화 특성화와 차별화를 시켜야 함에도 편리주의와 유행을 따라 가다보니 지역별 고유한 문화 특성이 많이 사라져 어딜가도 거의 비슷비슷한 분위기이고 스토리도 빈약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동네를 그동안 보지 못했던 관점으로 재창출하고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탈린은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잔잔한 추억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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