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호화 전함- 바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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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호화 전함- 바사호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0. 6.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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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구스타프 2세때(1625년) 건조된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바사호는 3년의 기간에 걸쳐 당시 최초로 배 내부를 층으로 나눠 만들었다고 하는데 당시 건조 기술로는 매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건조했으며 너무 많은 수의 포를 장착하고 또한 목조품 등 많은 부가물을 설치하다보니 상부하중이 너무커 배를 띄운지 30분도 채 안되어 침몰했다고 합니다.

스웨덴 주변의 바다는 여는 바닷물처럼 염분이 많지 않고 바닥이 뻘로 되어 있어 침몰된이후 그대로 묻혀 있다가 300여년이 지난 1956년에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되어 1961년에 인양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양 기술은 과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천안함 인양때도 스웨덴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 인양을 위하여 사용했던 도구들이며 인양 당시의 기록 사진들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인양된 배를 보호하기 위하여 약한 조명이 비춰지고 있었으며 배를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많은 돈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사호 침몰과 함께 당시의 목조품과 조각상 등과 더불어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되어 17세기 당시의 사회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으며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의 하나랍니다.

바사 박물관 외부 모습-검은 색칠에 배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사 박물관 내부 모습

총길이 69m, 최대폭 약 11.7m, 높이 52.2m, 배수량 약 1,210t, 적재 대포 64문, 탑승인원은 450명이랍니다.

내부 4층으로 되어 있고 좁은 공간에서 선원들이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물관 외부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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