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고, 제비보고
지난주말에 처가집에 모심기를 하러 갔습니다. 점점 농사짓기도 어렵다는데 더우기 올해는 변덕스런 날씨로 인하여 모심기하면서도 걱정입니다. 작년에 모심기를 하다가 이양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고생고생하다가 이양기를 고치지 못해 결국 장모님이 동네분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는 아예 품값좀 주고 편하게 모심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변에는 논농사가 힘드니 논을 갈아엎고 밭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논농사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몇년전 농사를 지어보고는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식량전쟁과 물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일텐데..힘들다고 하여 너무 빨리 포기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농사 도우러 갔지만 모판 날라주는 것과 동네 아저씨들에게 막걸리를 비롯한 참을 내주는 일외에 별다..
함께
2010. 5. 1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