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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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함께/가족story

by 함께평화 2010. 3.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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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길고 긴.. 겨울방학, 봄 방학(^^)을 보내고 아이들이 새학년이 되는 첫 날이다.
여느때보다도 일찍 서둘러 설레이면서 아이들은 일어나 세수하고 학교갈 준비를 마쳤다.

아침 식사를 같이하며 새학년으로서의 기분과 다짐을 조심스레 물어본다.

초딩 6학년이 되는 아들래미는 좋은 선생님 만나 행복한 일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선생님으로 인한 일년의 기간이 좌우되기때문에 그렇단다.

중딩 2학년이 되는 딸래미는 좋은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1학년때의 친한 친구들이 모두 반이 갈라져 걱정이라면서 좋은 친구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친한 친구, 좋은 선생님(?)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기르면서 느끼는 것은
남자 아이는 축구도하고 함께 조금이라도 놀 수 있는 친구들이 모두 친한 친구라고 여기는 점이다.
반면, 딸 아이는 함께 수다도 떨고 쇼핑도 하고 상담도 할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친한 친구라는 점이다.

물론 성격이나 여러점에서 친한 친구의 개념이 틀려지기도 하겠거니와 여하튼 언론상에 비치는 학교폭력문제에 부모로서 여간 걱정이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청소년들이 희망이고 꿈이라는 신뢰를 저버릴 수 없다.

행복한 삶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처음 만난 오서 코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연아 선수가 그렇게 열심으로 피겨를 배우고 훈련하지만 정작 그의 얼굴에 행복감이 보이지 않아 행복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정말로 이번 올림픽에서의 김연아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가 있었다면 표정연기라고 말할 수 있다. 피겨를 즐기면서, 그리고 예술로 승화하면서 리듬을 타고 몰입하는 그 모습은 금메달이상이었다. 

보통사람들보다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뛰어나고,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사람이 더 뛰어나고,
최선을 다하은 사람보다는 즐기는 사람이 훨씬 뛰어나다.

아이들이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학교 환경에 처하여도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기대한다.

적어도
초,중등학교에서는 성적으로 아이들의 존재감이 서열 매겨지지않고,
외형적 모습과 환경으로 인하여 차별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마음껏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는 세상이 실현될 수 있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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